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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와 조절 T세포

모유와 조절 T세포

2021년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이 아기의 면역력을 높이는 모유의 생물학적 매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작용에는 조절 T세포라는 면역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EAACI)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Allergy)에 14일(현지시간) 논문으로 실렸다.

출처 : EAACI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T세포는 표면의 단백질 분자에 의해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 살해 T세포(killer T cell), 도움 T세포(helper T cell), 기억 T세포(memory T cell)로 나뉜다.

 

 

T세포의 프로세스

인체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투하면 먼저 도움 T세포가 사이토카인(cytokine) 같은 물질을 분비한다. 사이토카인은 살해 T세포와 B세포를 각성시킨다. 살해 T세포는 감염원인 등을 제거하고, B세포는 항체를 분비한다. 프로세스의 수준이나 정도를 조절 T세포가 지휘한다. 

출처 ㅣ Know Your Science

모유속의 T세포

연구진은 생후 첫 3주간 분유를 섭취한 아이와 모유를 섭취한 아이들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유를 먹은 아기의 조절 T세포가 분유를 먹은 아기의 2배에 이르렀다. 장내 유익균도 더 풍부했다. 염증의 완화정도도 뛰어났다.